의료계에 부는 한류 열풍, 메디컬코리아

한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로 여러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료분야에서의 한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관광산업으로 이어질 정도로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메디컬코리아’라고 불릴만큼 한국이 세계적인 의료핵심지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오늘은 한국의 의료서비스 및 외국인의 의료보험제도를 중심으로 의료계에 부는 한류 바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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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의 비범죄화, 그 이상을 넘어서

women's rights abortio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9년 4월 11일, 1953년에 도입된 낙태죄 규정이 66년 만에 헌법불합치 결정에 내려졌습니다. 임신한 여성의 자기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제269조 제1항,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경우를 처벌하는 형법 제270조 제1항은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개정 이전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국회에서 개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헌법재판소는 “모자보건법이 정한 일정한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 한 태아의 발달단계 혹은 독자적 생존능력과 무관하게 임신 기간 전체를 통틀어 모든 낙태를 전면적·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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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실습참관에 동의하셨나요?

a medical student

2016년, 동네 산부인과에서 검진 받던 어느 부부는 아이가 저체중아로 태어날 위험이 있으니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 받았습니다. 만삭이던 A씨는 일부러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여성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을 선택하였습니다. 출산 당일 진통 과정에서 남성인 의사가 내진함에 불편함을 느꼈던 A씨는 제왕절개를 하는 수술실에 남성인 의사가 들어오는지를 병원 측에 문의했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오늘 수술실에 들어오는 남성 의사는 없다고 확인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수술실에는 의대생인 남학생 2명이 제왕절개 수술 참관을 목적으로 들어와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이자,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이 임상실습 및 참관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자신이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참관이 이뤄졌다는 사실과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제3자에게 보여줬다는 사실에 괴로웠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대학병원(teaching hospital)에서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할 수 있을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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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보건법이 나아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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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 진료를 보던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임세원 교수의 유가족들은 학회를 통해 두 가지 부탁을 남겼다고 합니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달라는 것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언제든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유족은 고인의 뜻을 전하며 대한정신건강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여당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제안에 따라 일명 ‘임세원법’ (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정신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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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죽음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죽음이란 무엇인가’, 오랜 세월 인간은 철학, 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 왔습니다. 사전적으로 죽음은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로서 생의 종말을 뜻합니다. 그러나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생명유지가 가능해졌고, 생명활동이 정지되었다는 것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의학적으로는 사망의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인지에 대해 호흡정지설, 심장정지설, 뇌사설 등으로 단계를 세분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죽음의 새로운 기준 중에서 뇌사설을 자세히 알아보고, 뇌사설에 관한 논의가 무엇을 내포하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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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계인가, 인간인가, 신인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트랜센던스’에서는 매우 인상적인 대화가 오갑니다. 컴퓨터에 인간의 뇌를 업로드 하여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를 만들겠다는 과학자 ‘윌’에게 또 다른 과학자가 이런 질문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신을 만들겠다는 뜻인가요?’ 그러자 ‘윌’은,

인간은 이미 오랫동안 그래오지 않았습니까?’ 라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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